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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공부/사진 공부

렌즈 살펴보기 - 화각/초점거리

by 생각사람 2021. 1. 31.

책을 딱 펴서 이제 공부를 시작해야지 하고 봤더니 중학교 과학 시간에나 볼 법한 초점거리에 대해 나옵니다. 뭐 당연히 기초적인 과학적 상식을 갖고 사진을 찍으면 좋긴 하겠거니 하고 읽다보니 이 내용을 알아야 원하는 렌즈, 카메라 바디를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복잡한 것은 딱 질색이니 외우기 쉽게 간단하게만 정리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피사체는 제가 찍으려는 물건이나 배경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제 카메라의 렌즈가 있겠죠? 이전에는 필름으로 썼고 현재는 그 자리를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센서가 피사체의 렌즈를 거쳐온 모습을 담게 됩니다. 

https://images.app.goo.gl/iw1t5o1shZZAoP1F7

제 책에도 나오고 여러 DSLR 카메라 관련 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제 첫 인상은,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괜히 이런 것을 공부하자고 마음을 먹었나 싶기도 하고, 눈도 괜히 아프지 않나요? 그래서 내용적인 것은 아주 간단히 요약만 해두고 그림으로 통합해서 카메라의 쌩기초(?)를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초점거리: 렌즈 중심부에서 이미지센서까지의 길이
  • 화각: 렌즈가 볼 수 있는 시야각. 카메라의 크롭(아래에 나옴) 비율을 렌즈의 초점거리에 곱하여 구할 수 있다.
  • 광각렌즈: 화각이 넓은 렌즈. 초점거리 35mm 이하. 초점거리가 짧을 수록 왜곡이 심하다.
  • 망원렌즈: 멀리 있는 것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각이 좁은 렌즈. 초점거리 70mm 이상. 물체가 붙어보인다. 예민하게 움직임에 반응하므로 셔터속도를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100mm면 1/100초 이상, 300mm면 1/300초 이상(?)
  • 표준렌즈: 초점거리 50mm
  • 풀프레임: 35mm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이미지센서를 가진 것. 화각을 전부 사용 가능.
  • 크롭: 풀프레임이 아닌 것. 이미지센서가 더 작다. 화각이 좁아진다. 미러리스는 대부분 크롭바디를 가짐.
  • 단렌즈와 줌렌즈: 단렌즈는 초점거리가 하나, 줌렌즈는 변화를 줄 수 있음. 단렌즈는 화질이 좋고 줌렌즈는 화질은 떨어지나 화각에 변화를 줄 수 있음.
  • SSM: super sonic wave motor. 자동초점기능이 빠르고 조용해진단다.
  • OSS: optical steady shot. 손떨림 방지란다.
  • APO: apochromatic. 물체의 색상에 따라 초점의 위치가 달라지는 색수차 현상을 줄여준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필터: 대표적인 것은 UV필터로 잘 쓰면 사진이 선명해진다고 한다.
  • 광각컨버터: 광각렌즈처럼 바뀌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렌즈를 사기에는 좀 그럴 때 쓸 수 있는 임시방편책.

이렇게만 정리해놔도 아주 머리가 아팠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나 스마트폰 카메라 등 많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그렇게 사진을 많이 찍지만 결국 어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이유가 뭔지, 전문 사진가들은 한 곳에 서서 한세월 뭔가를 그리 만지작거리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역시 한 분야를 깊이 알아보려 하면 내용이 꽤나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쨌든 느끼는 것은 여기까지 하고, 간단한 그림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하고 나니 제 카메라에 생각보다 별게 다 들어있다 싶네요.

깔끔하게 해본다고는 했는데 글씨가 영 별로네요. 조금 더 씬경을 써봐야겠습니다. 어쨌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책 기준으로 보면 딱 이 정도만 알아두면 충분하겠더라구요.

 

다음 글에서는 카메라에 내재된 여러 모드들과 설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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