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 이번에는 옵션에 관련한 도서 한 권을 선정하여 이를 읽어보면서 지금까지 사전교육을 통해 배웠거나 주워들어서 알고 있거나 다른 출처를 통해 공부한 옵션 관련 내용을 실전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썼다길래 처음부터 굳이 어려운 책을 뭐하러 고르나 하는 생각에 고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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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누구인고 하니 투자 관련 칼럼니스트인 동시에 스스로도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인가 봅니다. 옵션만이 아니어도 주식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관한 책을 썼네요. 서문에서는 간단하게 자기 친구들에게 옵션을 소개했던 경험을 적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도 동의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 얼마를 손해볼 지 위험도를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다.
- 장세가 어떠하더라도 세울 수 있는 옵션 투자전략이 있다.
이게 사실상 서문의 전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부터 이전 글들을 읽었거나 그 정도의 지식이 있다는 가정 하에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
옵션을 매수하면 옵션의 가격만큼, 즉 100%까지만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만기가 오면 자체의 가치는 휴짓조각만큼 되어버리니까요. 매도하는 경우에는 무한의 손실을 볼 수 있죠. 매도의 경우는 언제 손실을 보기 시작할 지 명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손해볼 지 위험도를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는 매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옵션매도는 아직 관심도 없고 자금도 충분히 없기 때문에 매수에 대해서 이 말에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세가 어떠하더라도 세울 수 있는 전략이 있다는 것은 옵션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ETF 등에도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인버스 곱버스 이런 것들) 얼마든지 어떤 장세에도 대비할 수 있지만, 급격한 변동을 겪는 장세의 경우에는 옵션이 훨씬 수익성이 좋고, ETF는 내리는 것, 오르는 것 둘 중 어느 것이냐 하는 방향성에만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옵션의 경우에는 얼마만큼 오를 것이냐 얼마만큼 내릴 것이냐 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행사가격을 고려하면 가능하겠죠?) 제 생각에 옵션이 더욱 장세변동 혹은 무변동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지금까지 투자해 본 경험만 놓고 봐도 정말 타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어떻게 전략을 세우냐겠지요. 이런 것에 대해 간단히는 이전 글들에서도 다뤄왔지만 조금 더 실전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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